한인 2세 2명이 포함된 아시안 힙합-아카펠라 그룹 ‘앳 라스트’(At Last)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NBC방송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앳 라스트는 19일 열린 준결승에 서 알 그린의 ‘Let’s Stay Together’를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TV 드라마 ‘베이워치’로 유명한 데이빗 하셀호프 등 세 명의 심사위원단은 만장일치로 이들의 결승 진출을 결정했으며, 팬 투표에서도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방송 홈페이지에는 현재 이들의 동영상을 가장 상단에 배치해 놓은 상태다.
앳 라스트에는 한인 한스 조와 마이크 이, 중국계 저스틴, 캄보디아계 DJ 등 4명으로 구성되어 4년 전부터 활동해 왔다. 힙합과 아카펠라를 혼합해 뛰어난 가창력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비트 등 다양한 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들 홈페이지(www.atlastmusic. com)에는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격려가 쏟아지는 등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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