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유니버스 전문가 신한씨가 자신이 직접 만든 미스 유니버스 역사표, 2006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한 김주희양의 사진 등을 들고 미인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자료 수만점 모은 신한씨
“한인 미스 유니버스를 보는 게 저의 꿈입니다.”
신한씨는 미스 유니버스 전문가로 통한다. 1973년부터 미스 유니버스에 대한 모든 자료를 모아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모은 자료만 비디오, 책, 브로셔, 사진 등 수 만점에 달한다.
계기는 1973년도 9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이민 온 후 TV에서 본 ‘미스 유니버스 대회’였다. 당시 한국은 지금처럼 풍요롭지 못한 나라였다. 미국에 와서 모든 것이 새로운 어린이에게 미녀대회는 문화적 충격이었다. 많은 사람이 한국을 알지 못했기에 “어디서 왔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기에 그는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고 미스코리아가 미스 유니버스가 되는” 두 가지 꿈을 꾸게 되었다.
때문에 그는 하나 둘씩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1952년 1회 미스유니버스 대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 관심이 가다보니 미스 코리아, 미스 월드, 수퍼모델 등 미인에 관한 모든 분야를 연구했다.
최근에는 소설도 펴냈다. 한인 이민자가 온갖 시련을 겪고 미스 유니버스에 당선된다는 내용이다.
신씨는 “한인 미스 유니버스가 탄생한다면 국제 무대에서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만큼 한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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