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및 워싱턴DC에서 부모없이 차에 나홀로 방치됐다가 사망한 어린이의 수가 1990년~2005년 3월사이 38명에 달하고 부상자도 19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 안전사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키즈 인 카(Kids in Cars)’ 통계에 따르면 1990년~지난해 3월사이 버지니아에서는 차에 방치됐던 15세 이하의 아동 18명이 사망했고, 메릴랜드에서 17명, DC에서 3명 등 모두 38명이나 됐다. 또한 부상당한 아동은 버지니아 106명, 메릴랜드 70명, DC가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차에 방치됐다 사망한 아동이 가장 많았던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모두 152명이 사망했고, 그 다음이 텍사스주로 97명, 유타가 35명 순이었다.
2001년~2006년 7월7일 사이 전국에서는 2,503건의 차량내 아동 방치 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아동 671명이 사망, 2,43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차안에 어린이를 방치할 경우 방치된 어린이들이 사망하는 사고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키즈 인 카’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료에 따르면 바깥 온도가 93도이고 차량이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차량 내부 온도가 불과 15분 사이에 140도로 급상승할 수 있어 이 경우 아동들은 탈수나 질식사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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