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 구제 선교 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이 상설 재활용품 매장을 연다.
라우든 카운티 스털링 소재 락힐(Rock Hill) 쇼핑센터에 마련한 굿스푼 상설 재활용 매장은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내달 초 개점할 계획이다. 매장 규모는 1,950 스퀘어피트.
재활용품 상설매장은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자원을 재활용하는 한편 굿스푼의 재정을 보충하여 사업 추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김재억 목사는 “지난해 봄부터 1년이 넘도록 적합한 장소를 물색해 왔으나 많은 건물주들이 재활용품 매장의 입점을 허용하지 않는 바람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면서 “재활용품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활용, 전문 인력을 보충하고 단체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여 더 많은 가난한 라티노 이웃들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총무는 “가구, 의류, 부엌용품, 장난감, 운동기구, 악기, 전자제품, 음반 등 모든 생활용품을 도네이션 받는다”며 “물건 도네이션은 직접 방문 전달해 주길 바라며 가구 등 부피가 큰 기증품과 양이 많은 경우에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굿스푼에서는 재활용 물품 접수와 정리에서부터 매장 정리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봉사할 자원봉사자의 연락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굿스푼은 개점에 앞서 내달 1일(화) 오후 2시 감사예배를 갖는다.
매장 주소:46000 Old Ox Rd, #107, Sterling, VA 20166
문의(571)451-7178, (703)256-0023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