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지역 최대 한인문화축전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9월 23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볼티모어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한기덕)가 연례적으로 개최해온 코리안 페스티벌은 이번이 29회째로, 지역 주민과 동포가 함께 한국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청소년 장기자랑등 프로그램의 신설·확대를 통해 한인들의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한기덕 회장은 “지난 6월 월드컵 공동응원 때 1,000여명의 청소년이 모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특별히 갈 곳도 없다는데 가슴 아팠기에 이들을 위한 행사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 장기자랑은 기악 연주와 노래(가요 및 성악), 춤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 한다. 참가자는 9월 초 열리는 예선을 통해 각 종목 당 3팀을 선정, 행사 당일 결선을 치른다. 종목별 1등에게는 상금 1,000 달러씩 부상으로 주어지며, 심사에 공정을 기하기 위해 종목별로 전문인을 2명씩 심사위원에 포함시킨다. 참가비는 일인당 25달러. 2명 이상 팀은 50달러. 신청은 이메일(kifirst@aol.com(영), kifir st@hotmail.com(한))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대회를 연다. 주제는 우리나라, 민족, 한인 지도력 및 전망 등으로 할 예정. 참가비는 10달러이다. 또 태권도 시범, 고전무용, 풍물 공연 등 전통적 순서도 마련된다.
이 행사의 대회장은 백성옥 선관위원장, 준비위원장은 박권성 문화교육부장이 각각 맡았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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