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에서도 LPGA 한인 낭자군의 맹렬한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26일 프랑스 에비앙에서 시작된 에비앙 매스터스 첫날 경기에서 김미현이 공동선두, 박세리가 공동 5위에 자리잡는 등 1세대 투톱이 우승도전 선봉에 나섰고 16세 막내 미셸 위가 마지막 홀 이글에 힘입어 선두에 3타차 공동 8위에 자리잡는 등 이번에도 한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대거 점령했다. 시즌 3승과 2개 대회 연속우승에 도전하는 김미현은 이날 버디를 9개나 잡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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