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정에 강도가 침입, 여성과 자녀 3명을 감금한 후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앤아룬델카운티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경 안 모씨(42)가 글렌버니 소재 파크 글렌 아파트(7900 block of Allard Ct.)에 6, 4, 1세인 세 자녀와 귀가했을 때 집안에 있던 절도범이 권총으로 위협하며 그들을 마루에 엎드리게 한 다음 덕테이프로 발목과 손목을 묶었다. 범인은 현금과 귀중품을 훔쳐 도주했으며, 안씨는 도움을 요청하는 고함을 질러, 이를 들은 이웃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인이 흑인남성이며, 신장 5피트 9인치에 중간 체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 슈리버 경찰대변인은 “과거 경찰기록과 다른 관할서의 협조를 얻어 동일 전과자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에서 이 같은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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