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내 101곳중 16곳
거래감소 예상보다 심해
최근 남가주 부동산 시장의 거래 둔화세가 뚜렷해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전년 대비 주택값 하락이 나타나는 등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LA데일리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분석의 근거로 최근 발표된 6월 주택거래 자료에서 일부 지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주택값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데이터퀵 인포시스템스의 자료에 따르면 LA카운티의 101개 지역 중 주택 중간가가 1년전에 비해 하락을 기록한 곳이 16곳에 달했고 가주부동산협회의 6월 보고서에서도 5개 주요 마켓의 주택값 하락이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주택 거래량 감소세도 예상보다 심해, 지난해 11월 가주부동산협회가 예측했던 올해 주택거래 감소율은 2%였으나 6월에는 이 예상치가 16.8%로 재조정됐으며 이는 24년래 가장 큰 감소폭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문은 일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부동산 둔화가 가시화될 것이지만 90년대와 같은 부동산 시장 붕괴의 가능성은 거의 희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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