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북한 관광을 추진했던 시카고의 아시아퍼시픽트래블사가 최근 북한당국의 아리랑축전 취소방침 통보 등에 따라 북한관광객 모집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아시아퍼시픽트래블은 당초 다음달 10일부터 10월 사이에 약 200명의 미국인을 인솔해 평양과 남포, 묘향산, 개성, 판문점 등을 관광할 예정이었다.
이 회사 월터 키츠 사장은 “북한의 대외관광을 총괄하는 조선국제려행사가 폭우로 인한 수해에다 8월말∼9월초 을지포커스 훈련 때문에 다음달로 예정된 아리랑축제와 체육제전은 올해 열리지 못하게 됐으며 따라서 미국 여행객도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도 “뉴욕 소재 북한 유엔대표부가 28일 이산가족 사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재미동포전국연합회의 윤길상 회장을 통해 ‘금년 아리랑 축제 계획은 큰물피해사태로 취소하는 대신 2007년 봄 축전 때 부터 다시 공연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