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선 셀파 아파(왼쪽)와 김명준씨.
세계 알피니스트의 우상인 에베레스트 최다 등정 기록의 소유자인 네팔의 전설적 셀파인 아파(46)가 4일 LA 한인타운을 방문한다.
재미한인산악회(회장 배대관)의 초청으로 LA를 방문하는 아파는 이날 본보 후원으로 한인타운의 만리장성에서 한인 산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겪은 에베레스트 등정의 생과 사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들려주게 된다.
에베레스트를 16차례 등정한 아파는 세계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의 소유자로 세계 알피니스트들의 존경의 대상이며 네팔에서는 인간 문화재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는 세계 최고의 산악인 중 한 명이다.
아파의 LA 한인타운 방문은 지난 5월 한인으로는 최고령으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정복한 김명준씨의 에베레스트 등정시 아파가 길잡이를 하면서 맺어졌다. 김씨는 원정대 중 한 명의 사망자도 내지 않은 아파의 도움으로 무사히 에베레스트 정복에 성공,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정복한 한인으로 기록될 수 있었다.
배대관 회장은 “김명준씨와 맺은 인연으로 아파에게 미국 방문시 LA 한인타운을 꼭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아파가 흔쾌히 응해줬다”며 “세계적인 알피니스트와 한인들의 만남이 드문 기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간담회에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아파는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의 일화와 셀파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게 된다. 간담회 참석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식사비 20달러.
▲참석 문의: 재미한인산악회 (909)641-9106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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