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기아대책기구(KAFHI, 회장 이순근 목사)에 정승호 목사(44)가 선교국장으로 부임했다.
한국에서 파견됐다 2년간 근무 후 복귀한 고대섭 전 사무국장의 후임으로 신구용 사무국장과 함께 상근자로 근무할 정 목사는 지난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정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감리교 목사로 15년간 사역하다 LA 소재 클레어몬트 신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NCD 코리아에서 셀 그룹 리더 코칭 및 TLC 전속 코치로 재임하다 KAFHI 사역에 참여했다.
정 목사는 뉴스레터 발간과 아동개발프로그램(CDP) 사역을 맡게 된다.
정 목사는 “신학교 시절부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관심이 많아, 맹인들을 돕는 선교 써클인 반디회를 조직해 활동했다”면서 “KAFHI 사역이 신앙이나 철학적으로 잘 맞아 자원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물질만 지원해서는 가난이 극복되지 않으므로 지도자와 가정, 교회, 학교를 함께 세우는 공동체 지원을 하겠다”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서 CDP 회원을 배가하고, 선교사를 모집해 훈련·파송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FHI는 ‘복음과 밥’이란 제호로 뉴스레터를 지난 6월 창간했다. 격월로 발행되는 뉴스레터는 선교지 현장, CDP 후원자 및 교회, KAFHI의 소식들을 전달, 현장과 후원자, KAFHI를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한인 사회에 KAFHI의 활동을 알리는 홍보물의 역할을 하게 된다.
매호 2,000부 발행, 미전역에 회원 및 회원교회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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