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윤리적인’ 회사간부들이 직원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신입사원이나 기존 직원들의 퇴사를 초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윤리문제를 다루는 LA의 LRN사는 미 전역의 정규직 근로자 8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가 윤리적인 기업 관행을 가진 곳에서 근무하기 위해 적은 월급을 감수할 수 있다고 답했다면서 근로자들이 기업윤리를 점점 더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3분의1 이상은 동료 직원이나 간부들의 행동에 대한 견해차로 사표를 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RN 최고경영자(CEO) 도브 사이드먼은 이번 조사 결과가 기업윤리가 살아있을 때의 이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월에 실시된 비슷한 조사에서는 76%가 자신이 회사의 윤리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그 곳에서 일하고 싶은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자신이 일하는 기업의 윤리를 매우 결정적이거나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특히 미 서부와 남부에 거주하는 35세 이상의 여성 매니저들은 직장에서의 윤리문제에 매우 신경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즈니스스쿨에서도 기업 윤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의 조셉 몬델로는 기업윤리를 강의하는 교수를 확보한 학교 수가 2000년 50개에서 2004년 68개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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