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라이고사 시장, 시의회 발의안 서명
로비스트 규제안도
주민투표서 최종 결정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4일 LA 시의원 임기를 4년 더 연장하고, 로비스트를 규제하는 시의회 발의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 안은 오는 11월 주민투표에서 부쳐져 최종 결정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성명을 통해 “시 검사장이 발의안이 안고 있는 법률적 문제를 지적했지만 임기연장 문제는 유권자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지난 2일 만장일치로 시의회를 통과한 이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도덕 개혁안’으로 이름 지어진 발의안은 현재 4년 임기를 2회만 연임할 수 있는 시의원 임기를 3회로 연장하는 것과, 로비스트들의 선거자금 제공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안은 시장, 감사관, 검사장 등 다른 선출직 공직자 임기를 현재와 같이 2회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LA시의회 의원 15명중 7명이 내년 연임여부를 결정할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이중에는 한인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탐 라본지 의원을 비롯한 그렉 스미스, 토니 카데나스 등 4명 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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