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지역향우회들이 고향 돕기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뉴욕 강원도민회(회장 박우호)와 미동부예천군향우회(회장 이창재), 미 동부지역 충청도민회(회장 정영열)와 대뉴욕지구 영남향우회(회장 조병욱)등 지역향우회들이 기금모금을 통해 고향에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
강원도민회는 지난 7월 한국일대를 강타한 폭풍의 여파로 피해를 당한 고향소식을 접한 후 임원진과 이사진간의 논의 끝에 6,000달러의 기금을 모아 지난 16일 전달했다. 또 예천군향우회는 2004년부터 모금, 전달하기 시작한 예천의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장학금을 올해 추석에 전할 예정이다. 전달 예정액은 2,000달러. 충청도민회도 충청도 수해 실태를 담은 자료를 한국에서 전달받고 고향을 도와줄 수 있는 기금모금을 논의 중에 있다. 영남향우회 역시 수재민 돕기 기금모금을 할 수 있는 가장 투명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박우호 강원도민회장은 “수재로 인해 고국의 고향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임원진과 이사진들이 정성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향인들을 돕기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열 충청도민회장은 “오는 20일로 계획된 충청도민회의 최대 행사인 ‘충청도민 야유회 및 경로잔치가 끝나면 이사회를 열어 수재민 피해 고향 돕기 기금 모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영남향우회장은 “카트리나 성금 문제처럼 향우회원들의 불신을 사전에 방
지할 수 있도록 가장 투명하게 기금을 모금할 수 있는 방법을 현재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홍재호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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