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이, 수 하, 알렉스 이(왼쪽부터)씨가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영어웹사이트(Ktownsearch.ne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2세들, 음식점 등 정보 제공
“한인타운을 널리 알리는 등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한인2세들이 주류사회에 한인타운을 소개하는 영어웹사이트(www.Ktownsearch.net)를 개설했다.
지난 1일 개설된 이 웹사이트는 2002년 한일월드컵, LA거리응원 등으로 한인타운에 대한 주류사회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데 착안해 기획됐다. 이들에게 한인타운의 음식점, 카페, 숙소 등 다양한 정보를 주는 한편 보다 많은 타인종을 한인타운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알렉스 이, 수 하, 그레이스 이씨 등 3명은 지난 2년 동안 한인타운 업소들을 돌며 사진을 찍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한인타운의 업주들도 자신의 가게를 주류사회에 소개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관심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이 사이트는 레스토랑, 바&카페, 스파를 비롯 웨딩샵 숙소 등 한인타운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담고 있다. 각 카테고리에는 매장의 모습 및 정보 뿐 아니라 구체적 상품가격, 추천메뉴까지 담고 있어 보다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업소들과 제휴를 통해 무료·할인 쿠폰을 사이트에서 출력해 쓸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한다.
알렉스 이씨는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영어에 익숙한 타인종, 2세 뿐 아니라 한인들까지 사이트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A한인타운 사이트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전세계 한인타운에 대한 웹사이트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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