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내 지방 암세포 자라게 하는 호르몬·단백질 분비시켜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칼 센터
비만은 난소암의 생존율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A 소재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칼 센터의 제임스 파벨카 박사와 앤드류 리 박사는 의학전문지 ‘암’(Cancer)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0대 후반~60대 중반의 216명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말기 난소암 환자 중 비만 또는 과체중인 경우 평균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말기 암환자 중 89명은 보통의 BMI 수치를 나타냈으며 99명은 과체중 또는 비만, 13명은 표준 체중 이하로 조사됐다.
과체중 또는 비만여성은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인 경우가 많다. 또한 비만은 유방암, 대장암, 식도암, 신장암, 자궁암 등과 연관성이 깊다.
여분의 지방은 암세포를 보다 활동적이게 만들 수 있다.
앤드류 리 박사는 “연구 결과 지방세포는 난소암 세포를 보다 공격적으로 자랄 수 있게 하는 호르몬이나 단백질을 분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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