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마라톤 6시간15분 완주 김병례씨 팔순잔치
‘미주한인 마라톤 동호회’(KART·회장 정철교)는 지난 9일 만리장성 식당에서 이색적인 생일잔치를 가졌다. 주인공은 이날 80회 생일을 맞은 한인여성 마라토너 김병례(하시엔다 하이츠)씨.
한인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김씨는 한인여성중 최고령 마라토너로 지난 3월 열린 LA 국제마라톤 여자 75~79세 부문에서 6시간15분간 자기 자신과 사투를 벌인 끝에 코스를 완주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팔순잔치에 챔피언 월계관을 쓰고 시종 건강미를 과시한 김씨는 “앞으로도 매년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며 회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한인들이 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며 행사장에서 KART 구호인 ‘예스 아이 캔, 예스 위 캔’(Yes I Can, Yes We Can)을 힘차게 외쳐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3월 열린 LA마라톤에는 1,000명에 육박하는 한인 마라토너들이 참가, 코리안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과시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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