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무료로 나눠주는 등
나무 100만그루 심기 캠페인
30일부터 대대적으로 전개
“LA를 자연이 살아 숨쉬는 푸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LA를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 전역에 나무 100만 그루를 심는 민·관 합동 ‘밀리언 트리스 LA’(Million Trees LA) 캠페인이 오는 30일부터 LA시 정부 주도로 각 커뮤니티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LA지역 5개 비영리 단체 및 일반인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캠페인에 나설 LA시 공공사업위원회의 한인 폴라 대니얼스(사진) 커미셔너는 나무심기 운동에 누구보다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주류사회 유명 환경보호 단체‘힐 더 베이’(Heal The Bay)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한 그는 “나무를 심으면 환경도 좋아지고 에너지도 절약하는‘일석이조’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캠페인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라고 나무심기 운동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대니얼스 커미셔너는 “캠페인은 향후 수년간 지속될 예정”이라며 “단순히 정부만의 프로그램이 아닌 민·관이 함께 LA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LA시 정부가 지정한 묘목배포 장소에 가서‘나무를 심고 정성껏 관리하겠다’고 맹세하는 내용의 카드양식을 작성한 뒤 묘목을 전달받아 집 뒷마당 등 개인소유 토지에 심으면 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단체의 경우 나무가 부족한 시내 일부지역을 배정받아 단체별로 5만~20만그루의 나무를 사유지가 아닌 공공장소에 심을 예정이다. 또 정부기관인 LA시 공공사업부와 LA시 공원관리국은 각각 4만그루와 30만그루의 나무를 도로주변과 공원 안팎에 심을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213)978-0255 www.milliontreesla.org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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