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위해 보수단체의 힘을 한데로 모으겠습니다” 재미 애국단체에서 활동하던 한인들이 힘을 모아 하나의 단체를 만들었다. ‘보수단체의 목소리’를 한국에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창립 목적. 이춘자, 김창규, 김중근, 유효원씨 등 보수인사 28명이 만든 ‘재미 9·14 동지회’(회장 이춘자)가 바로 그 단체이다. 9·14 동지회는 지난 14일 당시 미국을 방문중이던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반대’를 주장하는 시위에 참가한 28명이 뜻을 모아 만들었다. 회원들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났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웠다. 앞으로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한다. 이춘자 회장은 “9월14일은 우리가 만난 날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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