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홈랜드국은 카폴레이 지역에 알라모아나센터를 능가하는 대규모 샤핑몰 건설 프로젝트를 담당할 개발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하와이 홈랜드국은 샌프란시스코 49ers를 한때 소유했던 플로리다 템파에 본사를 둔 디바토로개발사를 선정, 67에이커에 달하는 부지의 상업 리스권을 주고 2009년 그 첫 단계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샤핑몰 건설을 추진한다.
현재 알라모아나센터의 부지 규모가 50에이커인데 비해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단일 샤핑몰로는 주내 최고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홈랜드국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카폴레이 지역 직업창출은 물론 각종 경제활동의 영역을 넓힐 수 있어 오아후 제2도시 중심지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랜드국은 이번 프로젝트 추진과 더불어 홈랜드국 사무실도 이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 추진으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하와이 원주민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표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지역구 정치인들도 반기고 있다.
대형 몰 건설로 각종 경제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것 외에도 이 지역 주민들이 굳이 각종 엔터테이먼트와 샤핑을 위해 호놀룰루 시내까지 운전하고 나갈 필요가 없어 교통난 해소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카폴레이 대규모 샤핑몰 건설 부지는 카폴레이 지역 루즈벨트 에버뉴와 카폴레이 파크웨이 중간 카폴레이 중학교 인근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