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전은 계속된다”
11•7 중간선거 공화당후보 지원을 위해 북가주에 온 조지 부시 대통령은 3일 스탁턴 메모리얼 시빅센터에서 열린 리처드 폼보 공화당의원 정치모금파티 유세를 통해 테러전 수행의 정당성을 재차 강조하고 민주당의 비난을 일축했다.
네바다주 리노에서 딘 헬러 연방하원의원 후보(현 네바다주 총무처장관) 지원유세를 한 뒤 스탁턴으로 날아온 부시 대통령은 또 민주당원들을 겨냥해 ‘정치적 반대자들’이 테러에 유화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비난하며 “테러에 대해 말은 거칠게 하면서 선거때가 되면 미적미적한 태도를 드러낸다”고 퍼부었다. 부시 대통령은 CIA 요원들이 수행중인 테러음모 적발을 위한 전화 및 전자우편 도청업무가 일부 민주당원들에 의해 모니터되고 있다며 테러감시 활동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부각시키려 노력했다.
폼보 의원은 로비스트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수만달러를 받아 그중 일부를 유흥비로 쓰는 등 문제행위가 드러나 민주당 등으로부터 사임압박을 받아왔다.
부시 대통령은 스탁턴 유세 뒤 엘도라도힐스로 이동해 세라노카운티 클럽에서 잔 둘리틀 후보 펀드레이징 행사에 참석한 뒤 4일 애리조나주와 콜로라도주를 순회하며 공화당후보 지지캠페인을 벌이고 워싱턴DC로 귀경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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