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수해교회에 온정 베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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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 마운틴뷰 한인교회(담임목사 권순영)가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본국 교회를 위해 온정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강원도 영동지방에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 인제에 소재한 가리산 교회가 종탑만 남기고 허물어진 참상을 보도를 통해 접한 권순영 목사는 예배 시간에 이를 공지했으며, 이에 신도들이 마음을 합해 헌금에 나섰다.
마운틴뷰한인교회는 신도들이 모은 2555 달러에 도르가회의 추가 기탁으로 조성된 총 5000 달러의 성금을 가리산 교회에 전달했으며, 전 지역주민이 100여명에 불과한 시골 마을에서는 추석 명절 선물과도 같은 미주 동포들의 사랑과 격려를 통해 교회와 마을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해 왔다.
정부의 복구 지원이 부족한 가운데 예년보다 빨리 찾아든 추위에 가슴을 시리게 하는 강원도 산골을 향한 마운틴뷰한인교회의 따뜻한 온기는 북가주 교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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