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 & CPEHN 주최
’끽연 줄이고 보험 없는 어린이도 구제…, 이중효과 볼 수 있다’
담배세를 올려서 건강보험에 충당하자는 ‘주민 발의안 86’이 11월 선거를 앞두고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
끽연 사망률이 가주 내 1위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담배세를 과중시켜 끽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보험 없는 어린이들을 구제하자는 방안이 5일 낮 개빈 뉴섬 SF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F 타운홀 미팅(SF 미션 ‘Language & Vocational’ 스쿨)에서 본격 토의됐다.
NAM(뉴 어메리칸 미디어), CPEHN(가주 소수민족 건강 네트웍)이 공동 주최하고 개빈 뉴섬 시장, 샌디 크로스 NAM 대표, 엘런 우 CPEHN 대표, 마리아 로블스 ‘Yes on 86’ 캠페인 대변인 등이 참석한 이날 미팅에서 마리아 로블스 대변인은 베이지역 주민들이 모두 목소리를 높여 ‘주민 발의안 86’을 통과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고교생 끽연률이 수년내 2배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담배에 세금을 과중시켜 끽연률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개빈 뉴섬 SF 시장은 건강 보험은 샌프란시스코뿐 아니라 미국 어느 곳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전체 예산 중 가장 많은 예산을 할애하면서도 무보험자는 늘어만가는 추세라고 말하고 시•주민이 합심하여 전주민 의료보험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SF 시에만 13만여명에 달하는 무보험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SF시에서는 1996년 (브라운 시장)당시부터 유니버셜 의료보험혜택을 구상, 19-24세 사이의 무보험자를 구제해왔다는 뉴섬 시장은 근래 들어 이 정책을 전면 개편, 0세-24세까지 무보험 어린이들도 구제할 수 있게 됐다며 SF가 실시하는 새 의료 정책을 폭넓게 설명했다.
뉴섬 시장은 또한 이 정책이 실시될 경우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SF 시민은 5달러-2백달러의 세금인상이 불가피하게 됐으나 고소득 15%를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새 의료 정책에 SF 주민 모두가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낙태안 ‘pro. 85’에 대한 토의도 함께 열렸다.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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