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국무차관보 ‘김정일의 최악선택 될 것 경고
미국은 일단은 북한의 핵시험 계획을 포기토록 설득하는데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북한이 핵시험을 강행할 경우 유엔헌장 제7장에 따른 제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가 5일 밝혔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의 핵시험 전후에 시행할 대응책에 대한 질문에 전범위의 외교적 조치들이라고만 말하고 해상봉쇄, 여행제한 등의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나 유엔 안보리에서 유엔헌장 제7장에 따른 대북 경제 군사제재를 하도록 추진하는 것도 외교적 조치들이라고 말해 ‘외교적 조치’의 범위를 포괄적으로 잡았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전 범위의 외교적 조치들을 검토할 수 있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안보리가 대북 결의 1695를 통과시킬 때 우리가 말했던 것처럼 북한이 핵시험을 계속 밀고 나가면 안보리가 유엔헌장 제7장에 따른 제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5일 CNN 인터뷰에서 북한은 수년간 많은 나쁜 결정을 내려왔다면서 그러나 핵실험을 강행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이 여전히 북한을 장악하고 있고 자신의 접근법(핵실험)을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최악의 실책이 될 것이라는 점을 명백히 해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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