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고 이번에는 강강수월래 선보여
구글의 로고 디자이너인 한국인 데니스 황씨 작품
세계 최고 검색 사이트인 구글의 한국판 메인 로고가 한복을 입은 여자들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는 강강수월래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분위기를 한껏 높이고 있다.
구글의 한국판 메인 로고에는 그 동안 태극기와 한반도 지도, 무궁화 등 본국에 특별한 행사가 있거나 기념일과 연관된 로고가 띄워지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한국인 황정목(28세 미국명 데니스 황)씨가 구글의 로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황씨는 3학년 때 자그마한 벤처기업에 불과했던 구글에 인턴사원으로 인연을 맺은 뒤 능력을 인정 받아 4학년 때에 정식직원으로 입사한 이후 그 동안 2002년 월드컵에서는 오버 헤드킥하는 호랑이의 모습을 2002년 솔크레이트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스피드 스케이트를 타는 여우와 컬링을 미는 곰의 로고를 2004년 그리스 하계 올림픽 기간에는 그리스신전을 나타내는 로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황씨는 지난해 3월30일 빈센트 반 고흐 생일과 4월15일 네오나르도 다빈치 생일에는 그들의 걸작품들로 로고를 그려내기도 해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었다.
한편 이번 강강수월래 로고는 한국인들만 볼 수 있는 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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