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들의 와인코너 재정비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 새롭게 꾸며진 풀러튼 한남체인 와인코너의 모습. <김동희 기자>
한인마켓에 다 있네”
매출 늘며 섹션·제품 보강
‘와인코너를 강화하라’
한인마켓들의 와인코너 재정비가 한창이다.
와인을 즐기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각 마켓들이 와인 진열대를 고급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 하는 가 하면 진열대에 와인 정보나 원산지의 국기를 부착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업소들은 차별화를 위해 전문 도우미를 배치, 친절한 설명으로 고객의 ‘귀’까지 사로잡을 계획이다.
LA 한인타운에서는 몇 해 전부터 플라자 마켓과 갤러리아 마켓이 와인코너에 공을 들여왔다. 종류를 늘려가거나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와인들을 ‘미끼상품’으로 내걸어 인기를 모은 것. 플라자 마켓의 케빈 박 매니저는 “와인을 즐기는 한인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와인 섹션 강화를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인들 입맛에 맞는 와인을 보다 좋은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 마켓은 5∼6가지 종류의 아이스 와인을 취급, 호응을 얻고 있다. 디저트 와인 계열인 아이스 와인은 일반 와인과 달리 12∼1월 자연적으로 냉동된 상태에서 거둬들인 포도로 만든 것으로 알콜 농도가 낮고 단맛이 강하다. 가격은 30∼80달러.
풀러튼 한남체인은 올해 초 대대적인 공사를 실시, 와인 전문코너를 오픈했다. 한남체인 역시 아이스 와인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남체인의 와인코너는 커다란 술통과 포도 장식으로 분위기를 살렸으며 원산지를 표시하는 나라별 국기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부착, 친절한 안내를 대신하고 있다.
가든그로브에 문을 연 유기농 전문 가든프레시 마켓은 와인코너를 화이트풍의 인테리어로 꾸몄다. 다음 주부터 각종 와인이 입하, 전문 코너로 꾸며갈 계획. 코너가 자리를 잡아가는 대로 전문 도우미를 배치, 한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입맛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 마켓 관계자는 “와인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몇 년 새 크게 증가, 한인마켓들의 변신은 필수적”이라면서 “와인코너를 새롭게 고치고 마케팅에 주력한 이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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