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퇴치에 앞장서야 할 공립학교 교사가 마약거래 및 복용혐의로 연방수사관에 체포되어 주 전역이 경악하고 있다.
렐레후아 고교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밀릴라니 거주 이 안자이(29)로 밝혀진 이 교사는 지난 5일 오후11시 55분 팔리 롱스드럭 주차장에서 위장수사관에게 마약을 판매하다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안자이는 그동안 위장수사관과 15온스 4만4,500달러에 달하는 아이스 거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검찰 발표에 따르면 안자이는 지난 수년간 오아후내 각 지역을 돌며 마약을 판매함은 물론복용하기도 했는데 그 기간이 7-8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자이는 학교 근무중에도 셀 폰으로 마약거래와 흥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교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했거나 거래한 혐의는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거래 및 복용과 관련한 5건의 혐의로 체포된 안자이는 최고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주교육국 대변인은 “안자이 교사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던 지난 6년간 한번도 약물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전하고 “교육국에는 직원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약물검사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안자이의 체포 소식을 접한 밀릴라니 이웃 주민들은 “최근 아이를 갖는 등 평소 가정적이고 성실한 모범교사로 알고 있었는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자이 교사는 카이저고교 야구선수로 주내 올스타에 선발되는 등 운동선수로서도 이름을 날렸는데평소 학교 선후배들과 교수들도 그를 성실한 학생으로 기억하고 있어 그 충격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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