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은 17일 하와이를 15일 지진발생에 따른 주요 재해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앞서 16일 린다 링글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진으로 인한 공항 정전 사태 후 공항에 자체 전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히고 빅 아일랜드의 피해액은 약 4,000여만 달러로 추정했다.
또한 빅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하와이 관광산업의 중심인 호놀룰루 공항에 약 5,000여명의 승객들이 어둠 속에서 보낸 것과 관련해 린다 링글 주지사는 “외부와 연결되는 하와이 교통 시설에 더 많은 비상 전기공급의 필요를 재검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글주지사는 수 천명의 승객이 정전 후 3개의 섬 공항에 발이 묶인 것에 대해 “나는 공항이야 말로 자체 전기가 필요한 기반시설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빅 아일랜드의 도로와 교량, 항구, 하수관 피해 총액은 약 85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공항업무가 장기간 어둠 속에서 지연되자 주 당국은 25억 달러의 주 전체 공항 재 공사 계획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존슨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 의장은 “호놀룰루 공항의 재단장 공사는 하와이의 미래를 위해 정말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밥 하라가 주 교통국 국장은 “하와이주는 한번도 공항 정전에 대해 경험 한 적이 없다”며 “그러나 주당국은 이번 지진사태로 공항내 정전의 문제점을 인식했다”고 인정했다.
링글 주지사는 “지진 발생 후 또 다른 문제점에 대해 시민의 정보를 얻는데 부족했다”고 밝히고 “주당국은 비상시 라디오나 방송운영에 대해 고려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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