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지진 소식이 전 세계 언론의 머릿기사로 자리함에 대해 주 관광업계는 당황하고 있다. 자칫 주내 기간산업인 관광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주관광당국은 지진 발생에도 불구하고 주내 모든 관광시설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한인사회도 자칫 하와이 한인 관광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해 긴급 좌담회를 소집해 하와이 관광이 안전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주지사실 관광담당 마샤 위너트 연락관은 지진으로 상당한 염려를 자아냈으나 하와이는 비즈니스가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하와이 관광청 존 모나한 사장겸 최고경영자는 모든 관광객 숙박시설들은 주 전체적으로 정상 영업중이며 항공업계의 경우 태평양횡단 노선과 하와이 도서 연결 항공편들이 정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주내 경제학자들의 의견도 분분하다.
뱅크 오브 하와이 폴 부류베이커 수석 경제연구원은 “그동안 재해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지진으로 향후 수개월간 5-10%정도의 방문객이 감소 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류베이커 연구원은 올해 초 2006년 관관산업 전망에 대해 4% 신장을 전망했었다.
펄 이마다 이보시 주수석경제연구원은 15일 지진이 주 경제의 일정부분 충격을 가할 것이라는데 동감하면서도 그다지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낙관하며 빠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빅 아일랜드 마우나 케아 호텔의 경우 호텔 상층부가 지진으로 무너져 내렸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고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지진으로 주내 유명 호텔들의 경우 기대이상의 예약취소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진 발생이후 각 호텔들의 투숙객들은 호텔측의 배려와 비상사태 대처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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