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 분위기 중시” 슬로했던 비즈니스 활기
식당·카페서 스킨케어샵까지 리모델링 확산
“인테리어 바꾸니 매출이 오르네”
타운 업소들이 리모델링으로 인한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국식 바비큐 구이집 ‘수원갈비’, 일식당 ‘미조리’, 한식당 ‘아리랑’, 가디나의 구이집 ‘황소마을’, 배 모양 커피숍 ‘카페 잭’ 등의 요식업소들과 이불전문점 ‘이불마트’와 강태녀 스킨케어 등의 일반 업소들도 모두 리모델링 후 매출이 증가한 곳으로 이들 업소들은 모두 슬로우했던 비즈니스가 리모델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중에서도 ‘수원갈비’(사진)는 지난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후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갈비의 한 관계자는 “리모델링 하기 전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실내 분위기가 한결 깔끔해져 신규 고객도 늘었지만 기존 단골 손님들이 더 좋아해 리모델링 하길 정말 잘했다”고 전했다.
가람종합인테리어 잭 백 사장은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매장 인테리어가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면서 타운에도 리모델링의 중요성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태”라며 “심하게 낡고 지저분하지 않아도 주인이 바뀌거나 단순한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리모델링을 감행하는 곳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중식당 ‘동천홍’과 냉면전문점 ‘함흥회관’은 현재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이랬던 식당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리모델링 효과
11월20일 재 오픈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중인 중식당 ‘동천홍’은 새로운 분위기로 단장한 후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냉면전문점 ‘함흥회관’ 역시 낡고 지저분한 2층 공간을 마루바닥과 브라운 톤으로 모던하게 새 단장해 웨스턴 순대 2호점으로 오픈 해 냉면과 순대 매니아들을 모두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인테리어 시공팀을 운영중인 스윗드림의 신상진 사장은 “상업공간을 리모델링 할 때는 영업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공사기간은 되도록 짧게 잡는 것이 좋으며 투자비용 리턴을 고려해 공사비를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무조건 고급 인테리어를 고집하다보면 비용을 뽑기 위해 음식값 등을 올려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사태가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오히려 리모델링이 부작용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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