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헬스’가 최근 선보인 하이비 꿀가루의 캐릭터 광고 장면.
‘처음처럼’의 녹색 캐릭터.
캐릭터 광고 효과 좋네요
YS헬스·수라상 만두촌·처음처럼 등 활용제품 늘어
한인업계에도 캐릭터 광고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를 광고에 활용하는 한인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캐릭터 광고는 재미와 함께 자연스레 소비자들에 뇌리에 제품의 특성이 각인돼 광고 효과는 기대이상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점 때문에 주류와 한국에서는 일반화되는 추세다.
현재 캐릭터를 광고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수라상 만두촌, 허벌 브라이트 치약, 우메켄 L칼슘, 두산 처음처럼, YS헬스 하이비 꿀가루 등 주로 식의약품.
‘YS헬스’의 경우 최근 주력제품인 하이비 선인장 꿀가루 포장지를 의인화한 친근한 새 캐릭터를 선보였다. TV광고에 등장한 이 캐릭터는 춤도 추고, 애교(?)도 부리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린다.
특히 ‘시골영감 처음 타는 기차놀이라~’라는 익살스런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으며 꿀이라는 제품 특성을 살려 “저를 한번 녹여 주실래요.”라는 멘트로 마무리한다. YS헬스의 김의창 부장은 “캐릭터 광고의 경우 다소 튀는 면도 없지 않으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전달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캐릭터를 마케팅과 이벤트, 판촉 상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 하겠다”고 밝혔다.
한미 수라상 만두촌의 경우 버섯, 새우 등 만두 재료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활용,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허벌 브라이트 치약도 치아 모양의 캐릭터를 여성 모델과 함께 등장,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소주의 경우 후발 주자인 두산 ‘처음처럼’은 소주병 모양의 녹색 캐릭터를 내세워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캐릭터를 통한 거리 마케팅을 펼쳐 매출 신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광고 감독인 허인원씨는 “미주 한인들도 광고를 보는 눈높이가 예전에 비해 높아졌다”며 “광고에 맞는 캐릭터를 개발하거나, 상품을 의인화한 광고들이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광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