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원불교 중앙 총부에서는 33번의 축하 타종이 울렸다.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10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경산 장응철(66세) 종사가 제13대 종법사(임기 6년)에 피선 되었기 때문이다. 경산 장응철 종법사 당선자는 원불교 창시자인 소화산 대종사와 정산총사, 대산총사, 좌산 종법사에 이어 앞으로 6년간 새롭게 교단을 이끌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산 종법사 당선자는 “아직 불민하고 지혜와 자비가 부족함을 무릅쓰고 이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어 죄송하고 민망하다”며 “저희들은 한마음 한 뜻으로 오직 거룩하신 대종사님의 교법을 봉대하고 지키고 널리 일깨우고 생령들을 구원하는 일에 혈심, 혈성을 다 할 것을 맹세한다”고 봉고 했다.
동서문화의 관문인 이곳 하와이에 있는 우리 교도들도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새 주법의 영도 아래 원불교의 세계화를 꿈꾸며 세계속의 종교로 우뚝 솟도록 힘써야 할 때가 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교도 모두가 안으로 더욱 내실을 기하여 외적 성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일심합력(一心合力), 이소성대(以小成大), 사무여한(死無餘恨)이라는 교단창립 정신을 다시 세워야 한다.
본인을 이런 기쁜날을 맞아 경건한 마음으로 두 손 모아 합장하고 새 종법사님의 출범을 경하 드린다.
쥴리엣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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