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일식당, 중식당 문 닫아
▶ ‘맥컬리 찹수이’ 12월말로 영업 중단
교야 일식당 내년 3월까지만 예약 받아
주내 실업률이 미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요식업계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관광도시 하와이에서 레스토랑과 호텔 비즈니스가 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최근 유명 식당가에서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는데 빅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아예 식당문을 닫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주내 유명 요리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알렌 웡은 “웬만한 식당을 오픈 하려고 해도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애를 먹고 있다”며 “건축업계의 호황으로 요식업계 인력난을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요리학과 관계자는 “관광업의 호황으로 주내 곳곳에서 새로운 식당들이 속속 오픈하고 있어 전문 요리사 인력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요식업계 인력난속에 유명 일식당과 중식당이 차례로 영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컬리 스트릿과 킹 스트릿 코너에서 50년이상 비즈니스를 운영해 오던 ‘맥컬리 찹수이’ 중식당이 올해말 건물주와 리스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비즈니스를 접는다고 밝혔다.
또한 와이키키 초입의 고급 일식당 ‘교야’도 식당 건물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놓으며 내년부터 레스토랑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50여년간 전통 일식을 선보였던 교야 레스토랑은 내년 3월까지만 예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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