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샤라포바가 킴 클라이스터스와의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WTA투어챔피언십 쾌조의 2연승
에넹도 찬스…모레스모는 아웃
2006년 세계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랭킹 1위 자리는 저스틴 에넹-아덴(벨기에)이나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중 한 명에게 돌아가게 됐다.
8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벌어진 WTA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레드그룹에 속한 샤라포바(2번시드)는 6번시드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에 6-4, 6-4로 승리, 2연승을 거두고 조 선두에 나서며 4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서 우승하고 에넹-아덴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 세계 1위가 확정된다. 같은 조의 스테틀라나 쿠즈네초바(4번시드·러시아)는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를 7-5, 6-3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으며 2연패를 당한 데멘티에바는 4강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처했다.
한편 옐로우그룹에선 8번시드 마티나 힝기스(스위스)가 전날 탑시드 아멜리 모레스모를 꺾는 기염을 토했던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와 접전 끝에 6-4, 3-6, 6-3으로 승리, 4강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날 힝기스가 승리함에 따라 현 세계 1위 모레스모는 1위 수성이 불가능해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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