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이는 방안 마련해야올해 중간선거 투표율이 전국 최저는 물론, 지금까지 기록한 역대 하와이 투표율과 비교해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하와이 중간선거 투표율은 52.6%로, 유권자로 등록된 66만2,728명 가운데 34만8,299명만이 한 표를 행사한 것.
이번 투표율은 주지사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02년 투표율 57%,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2004년 투표율이 67%였던 것과 비교해도 더 낮은 비율이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이 이렇게 낮은 이유로 핫 이슈가 없었기 때문인 점과 함께 이미 예비선거에서 중요한 자리는 모두 판가름 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즉 대니얼 아카카 상원의원과 에드 케이스 후보가 격돌한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가 이미 예비선거에 결정 나는 등 유권자의 관심을 모았던 선거결과가 이미 나왔기 때문에 유권자의 관심이 식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외에도 일각에서는 선거하기가 여전히 불편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각 직장에서는 선거를 위해 일정한 시간을 주지만 실제로 투표를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카폴레이에 거주하지만 직장은 다운타운에 있는 유권자가 틈을 내서 카폴레이에 가서 투표하고 다시 다운타운 직장으로 돌아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권자등록을 미리 하는 것보다 선거당일에 등록과 투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며, 투표가 용이하도록 ATM 형태의 투표기계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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