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들의 회복운동으로 왈츠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의 안코나시 소재 란치시 심장연구소의 로무알도 벨라르디넬리 박사 연구팀은 남자 89명, 여자 11명 등 평균 나이 59세인 심장병 환자 110명을 세 집단으로 나눠 운동과 왈츠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44명에게는 일주일에 세번씩 8주 동안 자전거와 런닝머신 운동을 시키고 다른 44명에게는 매주 세번씩 한번에 21분 동안 느린 왈츠와 빠른 왈츠를 추게 했으며 나머지 22명에게는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이 결과 심폐기능은 운동 집단과 왈츠 집단이 비슷하게 향상됐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집단은 변화가 없었다. 구체적으로 산소 섭취량이 운동 집단은 16%, 왈츠 그룹은 18% 각각 증가했으며 무산소 한계는 운동 집단이 20%, 왈츠 집단이 21% 각각 늘어났다.
벨라르디넬리 박사는 왈츠가 이같은 이점 외에도 사이클이나 런닝머신과는 달리 파트너와 사교 친구를 갖게 하는 재미를 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12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협회 대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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