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전우회, 타운 방범순찰 업무
‘네이버 워치’ 프로그램 활성화 추진
연말 본격적인 샤핑시즌을 앞두고 최근 키아모쿠-알라모아나 인근 한인타운 일각에서는 현금을 노린 강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올해들어 오아후내 강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본보에는 한인타운 일각에서 발생한 날치기나 강절도 피해를 입은 한인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연말 치안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해자들은 새벽기도나 새벽 운동길 또는 혼자서 도로를 걷다 가방을 날치기 당하거나 노상 강도에게 금품을 뺏기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커피숍에서 가방을 자리에 둔 채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가방을 도둑맞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한인운영 업소들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기는 마찬가지인듯 지난 4일과 11일 2주연속 알라모아나 인근 시내 한 사우나 업소에는 카운터에 강도가 들어 현금을 털어가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피해자들이 사고를 당하고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 범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2주에 한번 한인타운 일대 방범 순찰업무를 하고 있는 해병전우회(회장 유병선)는 순찰업무 강화를 위해 ‘네이버 워치’프로그램 활성화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유병선회장은 “피해 한인들이 언어장애나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하고 “타운내 한인업소 곳곳을 네이버 워치 프로그램에 가입시켜 파출소 업무를 할 수 있게 한다면 경찰과 피해자의 중간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치안강화는 물론 피해자들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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