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에 제출
IT 전문가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리콘 밸리의 IT기업들, 간호사 등 의료 인력난에 허덕이는 병원 등 미 전국의 900여 미 기업체들이 13일 연방의회에 외국인 노동자 고용난 해결을 위한 취업비자와 취업이민 쿼타 증원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는 최소한 5년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취업이민 영주권 적체현상이 해소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는데 더해 12월부터 간호사 영주권이 전면 동결이 예고되고, 올해에 이어 2007년에도 또 다시 취업비자 조기 동결사태(본보 11월14일자 보도)가 예상되는 등 미 기업들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상황을 ‘고용 위기’(Employment Crisis)로 규정한 900여 미 기업체들은 이 청원서에서 미 기업은 현재 반복되는 취업비자(H1-B) 동결사태(Blackout)와 심각한 취업이민 적체현상으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연방의회가 위기 해결을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업들은 또 청원서에서 미 기업들이 숙련기술을 가진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 채용에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미 기업들은 성장, 생산성, 혁신을 위한 기회를 잃게 돼, 결국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