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고객보상 업그레이드
‘크레딧 카드 차지하고 다이아몬드 반지 받아볼까’
연말을 앞두고 비자, 매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크레딧 카드 회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초유량 고객에 대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14일 기존의 플레티넘과 센추리온 카드 소지자가 적립한 보너스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무료 상품중 고가 품목이 대폭 늘어난 새로운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품목중에는 무려 53.2캐럿 분량의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시가가 90만달러를 호가하는 ‘초파드’ 시계(9,320만 보너스 포인트)와 26만달러를 호가하는 렘보기니 스포츠카 1년 리스권(1,050만 보너스 포인트), 티파니 백화점 선물권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고객 유치 차원에서 다른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고객의 평균 카드 소지 기간은 가입을 하지 않은 고객보다 3배나 긴 것으로 조사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3개 주요 크레딧 회사는 초우량 고객을 늘리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주요 타깃은 연 수입이 최소 10만이상인 세대다. 전체 크레딧 카드 소지세대중 이들 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지만 전체 차지된 금액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카드 발급사 입장에서는 초우량 고객이다.
이에 앞서 매스터카드도 동행자 무료 비행기표, 스포츠와 연예 이벤트 티켓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리워드 프로그램이 포함된 새로운 ‘월드 엘리트 카드’을 지난 9월 선보인바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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