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가 주내 고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하와이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하와이대학이 개교 100주년을 맞아 주내 우수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실시하는 ‘센테니얼 스칼러 프로그램’ 계획에 따르면, 고교졸업 성적이 3.8이상인 학생과 SAT성적 1800 이상인 학생이 장학금 수여대상이 된다.
성적이 3.8 이상이며 동시에 SAT 성적이 1800이상인 학생은 2천달러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장학금을 받으려면 2007년 가을학기에 하와이대학에 입학해야 하며,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를 포함한 10개의 커뮤니티 칼리지에 입학하는 학생이면 모두 해당된다.
장학금은 2007년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학비 5,136달러의 20%에 해당되며, 커뮤니티칼리지의 경우 학비 1,512달러의 절반이 넘는 66%에 해당된다.
또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서도 3.0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면 4년간 매년 지급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학생은 2년간, 그리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UH로 편입할 경우도 장학금을 4년간 받을 수 있다.
하와이대학은 센테니얼 장학금 지금 첫해에 총 1백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를 차차 늘려 4년 후에는 400만~ 500만달러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학부모들은 하와이대학의 장학금 지급계획을 환영하며, 하와이대학을 진학 우선순위 학교 중 하나로 올려 놓겠다는 반응에서부터, 그래도 본토로 진학하고 싶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