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하와이 한인사회는 한류열풍에 이어 웰빙바람이 그 어느해 보다 뜨거웠던 한 해 였다. 본보는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본격 연말시즌을 맞아 한인 식당가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을 조명해 본다.
본보 편집국과 광고국 관계자들이 직접 맛을 본 것을 바탕으로 식당에서 만난 소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꾸며 보았다. <편집자주>
한인 식당가
웰빙특선 메뉴
♠단호박 약반식
초이스 가든 식당이 웰빙특선으로 내놓은 회심작, 부기에 좋은 단호박과 온갖 잡곡이 어우러진 영양밥은 맛도 일품이지만 추수감사절 별미로도 제격이라 회식 모임에서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수정불판 차돌구이
신라원의 새 주인이 한국에서 특별 주문한 수정불판위에서 구워 나오는 차돌배기 맛은 일품이다. 주인은 수정불판과 삼겹살과의 궁합이 더 좋다고 권하지만 본보 편집국 기자들은 차돌배기 맛이 더 좋다는 결론. 연기도 별로 나지않고 원적외선 방출로 고기맛이 더 좋다고 한다. 그리고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 맛도 그만이다.
♠청국장 고등어조림
주방장이 직접 담근 청국장에 묵은 김치와 고등어를 넣어 지진 야끼니꾸 서울의 청국장 고등어 조림은 한 마디로 ‘밥도둑’.
조림이라고 하지만 찌개수준의 요리가 나옴노화를 방지하는 핵산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맛과 영양 그리고 경제적인 면을 따지는 실속파들에게는 한번 권하고 싶은 메뉴(고등어가 약간 비위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청국장 무청시레기국도 좋을 듯 하다)
♠메밀 콩국수
전날 저녁의 과식으로 다음날 속이 더부룩할 경우 종가집의 무공해 메밀 콩국수는 일품이다. 조미료가 전혀 가미되지 않아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콩 국의 맛이 제대로 살아있다.
♠쌈밥
마노아 지역 주민들의 텃 밭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야채들이 푸짐한 소쿠리에 수북하게 담아 나오는 오리네 방갈로의 ‘쌈밥 정식’은 다이어트 웰빙 음식의 진수. 고기보다는 생선조림이나 구이와 함께 먹는 쌈밥 맛이 일품이다.
♠콩나물 듬뿍 아구찜
숙취해소에 그만인 콩나물과 비린내가 나지 않는 야들야들한 아구가 어우러진 왕 두꺼비집의 아구찜은 양과 질에서 식도락가를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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