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델 몬트사가 17일 전격적으로 폐업을 선언하고 애초2008년 예정보다 일찍 문을 닫았다.
이로서 551명이 실직하게 되었다.
델 몬트사는 그동안 필리핀이나 타일랜드, 코스타리카에서의 파인애플 재배 원가가 훨씬 저렴해 하와이에서의 파인애플 생산은 수익성면에서 타산이 맞지 않아 경영난을 겪어 왔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델 몬트사의 갑작스런 발표는 9개월전 2008년까지는 생산을 계속 한다는 회사 발표를 믿고 미처 준비하지 않은 직원과 주 관계자에게는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델몬트사는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낮은 파인애플 가격으로 회사의 재정이 적자로 원래 계획했던 2008년까지 도저히 재정적으로 지탱할 수 없어 일찍 문을 닫게 되었다고 조기 폐업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LL WU 로컬 142 노조 대표는 그동안 사측은 2008년까지 운영한다고 몇 번이나 발표했다며 회사가 직원에게 처음부터 솔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년간 델몬트사에서 일한 한 직원은 직원들은 17일 플랜테이션 강당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이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다며 모두들 충격이었고 하나같이 이것이 크리스마스와 새해 선물인가‘라며 놀라워 했다“고 당시 충격을 전했다. 델몬트사는 직원들의 임금은 1월 22일까지 지급하고 보상차원의 9일치 월급이 근무연수에 따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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