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사이트 통해 24일 밝혀
제25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이석찬 후보(사진)가 한인회장에 사실상 당선됐다.
20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SF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회장 후보 등록에서 이 후보만이 마감 전날인 21일 오전 11시경 등록을 마쳤다.
24일 선거관리위원회 오재봉 위원장은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접수를 받고 나서 2일에 걸쳐 서류에 하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목조목 조사한 결과 결격사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7일(월) 각 언론사에 이석찬 후보의 당선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제25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의 서류 심사 결과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제25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단 및 이사진의 당선자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라는 이석찬 후보의 당선공고가 발표됐다.
한편 선관위로부터 당선소식을 접한 이 후보는 “우선 큰그림 안에서 화합차원으로 배려해 준 김홍익 회장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해나갈 일들에 대해 정리를 하고 회장 당선 공고가 나간 후에 인수위원회를 구성, 빠르고 원만하게 인수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포사회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으로 교민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한인회를 만들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인회장 이·취임식과 관련 이 신임 당선자는 김홍익 현 회장과 상의해서 구체적인 날짜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2004년 한인회장 선거에도 출마한 바 있는 이 당선자는 역대 한인회장 중 최연소로(45세) 당선돼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당선자는 SF한미라이온스 클럽회장, SF한인회 부회장, SF평통간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SF재팬 타운에서 한미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pankyu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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