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1일 재팬타운 ‘플로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총상을 입힌 협의로 기소된 조셉 맬처가 또 하나건의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추가 기소됐다.
SF경찰의 네빌 킷튼 경사는 “범인이 사용한 권총이 8월 산부르노에서 일어난 21세 아시안 남성 살인 사건때 사용했던 것과 동일하다”며 추가 기소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범인이 사건 직후 체포됐을 당시 소지하고 있던 권총이 다른 범죄와 연관이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추가 범행을 알아내게 됐다.
맬처는 살인 사건에 사용했던 권총을 LA에서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SF살인사건 전담반의 관계자는 “맬처가 산부르노 살인 용의자와 생김새가 일치한다는 점이 그가 이 사건을 저지른 범인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유사한 또 하나의 살인사건도 맬처와 연관이 있는 지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킷튼 경사는 멜처가 저지른 살인 사건의 대상이 아시안임을 지적하고 “범행동기가 특정 인종을 표적으로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멜처는 재팬타운 살인사건에 대해 ‘무죄’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판겸 기자>
pankyum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