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는 미 태평양사령부 폴 헤스터 공군대장의 초청으로 주한미군 공군기지 병사들을 찾아 오산과 군산기지 병사들의 추수감사절 동정을 취재하는 기회를 가졌다. 헤스터 대장의 세 번째 추수감사절 런치 서브에 AP 기자와 더불어 한인 언론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본보 기자의 1박2일간 동행취재기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
<편집자주>
본보, AP기자 특별초청 동행 취재
부시대통령의 하와이 방문으로 한참 부산했던 21일 폴 헤스터 미 태평양사령부 공군대장은 초청기자와 공식 수행장교 10여명과 더불어 공군 전용기편으로 한국을 향했다.
헤스터 대장은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국 오산과 군산에서 근무하는 미 공군장병들을 찾아 추수감사절 식사를 하는데 올해에는 특별히 AP와 한국일보 기자 2명과 함께 오산과 군산을 방문 해 추수감사절 식사를 공군 장병들에게 손수 제공했다.
오산과 군산에는 5,018명과 2,535명의 미 공군이 각각 주둔해 있다고 한다.
헤스터 대장과 그의 참모들은 음식을 서브하며 주둔 병사들에게 스스럼 없이 질문을 던지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별 4의 장성임에도 불구하고 헤스터 대장은 말단 병사들은 물론 주방에서 일하는 한국 아줌마, 아저씨들에게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친절하게 대하며 그들의 근황을 궁금해 했다. 식사를 하는 공군들도 자신들의 대장이 손수 추수감사절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하와이에서 달려온 것에 무척 감명을 받았는지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헤스터 대장은 자신이 직접 한국을 찾아 이 지역 주둔 공군에게만 추수감사절 식사를 서브하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군산은 100%, 오산은 90%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하는 장병들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한 미공군들은 한국에서 1년간 복무하고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연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미 태평양 공군 사령부는 하와이 히캄 공군 기지에 있으며 미 공군내 9개의 중요 사령부 중 하나이다. 폴 헤스터 태평양 사령부 대장은 태평양 지역 한국과 일본, 괌, 하와이, 알래스카 4개 지역을 진두지휘한다.
<군산, 오산기지 오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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