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하와이 방문객수가 56만9,473명으로 전년대비 4.2% 하락해, 10월에 발생한 강도 6.7의 강진 여파가 하와이 관광업계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15일의 강진 여파는 컨벤션 예약을 감소시켜 방문객 감소를 초래해 내년 1/4분기 경기둔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주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지진의 여파는 물론 항공좌석 부족 역시 10월 관광업계 성장의 발목을 잡은 요인으로 꼽고 있다.
그러나 10월 방문객수가 감소했다고 하지만 10개월간 방문객수를 비교해 보면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에 그쳐 10월 강진의 여파가 그다지 크지 않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마샤 워너 주관광 연락관은 “10월 지진의 여파가 관광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하겠지만 일시적인 영향에 불과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관광업계가 여전히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10월 방문객 감소로 인해 방문객들의 소비액수도 0.4% 줄어 9억4,9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한편 10월 하와이 방문객들의 지역적 분포를 살펴보면 미서부지역 방문객들은 2.2% 증가해 동부지역 방문객들이 4.1%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진에 민감한 일본방문객들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11.4%나 감소했다.
그런가 하면 주내 오아후와 마우이의 경우 10월 방문객이 전년대비 4.9%, 1.4%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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