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민 트랜드로 자리잡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시도가 호텔업계에서 시작됐다.
빅 아일랜드의 페어몬트 오키드 하와이는 호텔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45명의 계절 노동자를 수입하기로 하고 연방 노동국의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코나공항에는 필리핀 노동자 25명이 이미 도착했고, 호텔측은 현재 하와이 호텔에서 일할 또 다른 20명을 채용하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기업이 외국에서 단체로 계절 노동력을 수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입된 근로자들은 대부분 호텔에서 하우스키퍼와 키친헬퍼, 요리사, 다이닝룸 보조 등의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 페어몬트 오키드 측은 비록 이들 계절 수입노동자들의 비자가 8월 15일로 만료되나 연장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이민자들이 하와이 이민100년을 맞는 해여서 하와이 필리핀 커뮤니티는 100년 전 사탕수수 노동자 이민에 이어 새로운 형태의 이민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또 하와이의 호텔업계와 업종이 다른 회사들도 페어몬트의 수입노동력이 과연 어떻게 자리를 잡게 될지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입노동자들은 하와이 근로자들과 마찬가지로 시간당 13~ 18달러 선의 임금을 받게 되며 다른 베네핏도 똑같이 적용 받는다.
한편 하와이 호텔노조 로컬142는 “페어몬트 오키드의 노동력 수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실업률이 2.1로 매우 낮은 상황이라 로컬주민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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