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회관 건립‘모금 운동’ 본격
▶ 한인회, 연예인초청 기금모금 쇼
1일 알라모아나 호텔 500여명 참석 성황
이민 100주년을 성공적으로 치룬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제 이민 200년 역사 만들기 일환으로 한인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12월1일 알라모아나 호텔에서는 한인 동포와 한류열기에 흠뻑 빠진 K-드러마 팬클럽 회원등 각계각층 인사 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한인회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연예인 초청 디너쇼가 성황리 개최되었다.
서성갑 한인회장은 이날 본격 쇼 시작에 앞서 이날 행사를 가능하게 한 영화배우 정준호를 하와이 한인회관 건립기금 모금운동을 위한 한국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하와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그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그동안 한인회가 모금한 총 2만 6,416달러를 조관제 건립기금 추진 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넘겨 주고 앞으로 추진위원회의 본격 활동을 공고했다.
이로서 조관제 공동 위원장을 비롯한 건립기금 추진위원회가 앞으로 한인회관 기금모금운동과 투명한 모금 관리를 주관해 나가게 된다.
또한 한인회는 박병근 구명운동에 앞장서 온 데니스 정 변호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한인사회를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무피 헤네만 시장은 “일본, 중국, 필리핀, 오끼나완 커뮤니티가 자신들의 문화원을 갖고 있는데 한인커뮤니티라고 못할 것이 없다”며 시장을 비롯한 앤 고바야시 시재정위원장등 호놀룰루 시정부가 한인문화회관 건립은 물론 한인사회 나아가 한국과의 경제, 문화교류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혀 이날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정준호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쇼에는 가수 김흥국을 선두로 장은아, 임지훈, 박상민등이 출연해 하와이 한인회관 성공적 건립을 기원하는 마음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는 정감어린 쇼 무대를 선사했다.
헤네만 시장은 이날 조금 늦게 참석한 것을 사과라도 하듯 연예인들의 쇼가 무르익어 가며 장내 분위기가 고조되자 함께 일어나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한인문화회관 건립 기금마련 연예인쇼의 승겨운 한마당 잔치에 기꺼이 동참했다.
한편 이날 쇼가 진행되는 동안 실로암 안과 1,000달러를 비롯 고려한의원 1,000달러, 인승교 전 해병전우회장 1,000달러외에도 무량사는 매달 100달러씩 5년간 기부키로 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행사장을 나가는 한인들이 모금함에 십시일반 기부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해영기자>
hoh@koreatimeshawai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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