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씨는 아직 못찾아
경찰은 4일 오후 3시경 남편인 제임스 김(35)씨를 제외한 부인 케티 김(30)과 두 딸이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레건주 남서쪽 방향에 위치한 인적이 없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오후 1시45분, 케티 김씨는 발견 당시 수색 작업을 벌이던 헬리콥터를 향해 우산을 흔들어 보여, 구조될 수 있었다. 헬리콥터와 조종사 등은 김씨의 가족들이 고용한 것이다.
케티와 4살난 피널롭, 7개월 된 사빈 등 두 딸은 와이딩 베어 캠프 로드에서 차와 함께 발견됐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그랜트 패스와 인터스테잇 5번으로 골드 비치로 향하는 곳이다.
남편인 제임스 김씨는 이틀전인 지난 2일 구조를 요청하겠다며 스노우 슈즈를 신고 차에서 나간 후 현재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이다.
오레건 주립 경찰은 케티 김은 “현재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케티와 두 딸은 비행기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제임스 김을 찾기 밤새 수색 작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가족의 생존 소식을 KCBS라디오, SF크로니클 등 지역 언론들도 긴급뉴스로 비중있게 다뤘다.
<김판겸 기자>
pankyum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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