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작년 1만 1천여 달러 상당 120여대 기증
장애인들, 눈물의 감사편지 보내와
매 일요일 아침마다 오클랜드 지역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작은나눔이 성탄절을 앞두고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작은나눔이 4회째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국의 장애우에게 120대의 휠체어를 보내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있다. 작은나눔의 박희달 대표는 3일 “모두가 힘든 이민 생활이지만 작은 정성으로 사랑의 나눔과 기쁨을 누려볼 수 있다”면서 많은 동참을 호소했다.
사랑의 휠체어 1대당 일반가격은 150달러이나 작은나눔에서는 반값인 75달러에 구입, 운송비용은 휠체어재단 부담으로 하여 송부하므로 휠체어 보내기에 뜻이 있을 경우 75달러만 보내면 한대의 휠체어를 본국에 보낼수 있다. 작은나눔의 올해 휠체어는 서경석목사가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과 서울 가톨릭 사회 복지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장애우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003년부터 본국 장애우에게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해온 작은나눔은 2003년 베데스타 선교회를 통해 20대▲ 2004년 사랑의 집 등에 32대▲ 2005년 사랑과 기쁨 120대 등 지금까지 172대의 휠체어를 보냈었다. 작년의 경우 콩코드침례교회 등 교회와 개인들의 기부로 11.607달러를 모금하여 120대의 휠체어를 12월 20일 분배해주었다.
특히 작은나눔은 김승남 강남성모병원장, 소설가 최인호씨등 각계 저명인사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적절한 분배와 재정의 투명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작은나눔은 가난한 이웃과 장애인을 돌보는 것을 당연한 의무로 알고 2001년부터 6년째 매 일요일 아침마다 Open Door Mission에서 아침 식사를 대접해오고 있다. 작은나눔의 봉사와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에 동참을 원할 경우 전화(510)708-2533. 이메일 :info@tsofa.org. 웹사이트 :www.tsofa.org.
<손수락 기자> soorakson@koreatimes.com
3일 작은나눔의 노숙자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머니(김인선)와 딸(최민영)이 노숙자들에게 아침 식사 서브를 하고 있다. 작은나눔은 성탄절을 앞두고 제4차 사랑의 휠체어 보내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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